NH농협카드가 신임 사장에 이인기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3일 NH농협카드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지난 2일 NH농협카드 신임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 사장은 취임식에서 “NH농협카드가 수익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마케팅을 강화하고, 카드 사업이 범 농협 마케팅 핵심 수단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사업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농협은행에서 안산시지부장, 전남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카드분사 카드회원사업부장을 지냈으며 특히 농협 조직을 두루 이해하고 있는 최고경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NH농협카드는 삼성카드 출신 외부인사를 영입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내부 인사를 발탁했다.
이는 올해 카드업계의 경영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외형확장보다 내실을 다지기 위해 조직 사정을 잘 이해하는 내부 인사를 사장에 선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기준 NH농협카드의 시장점유율은 10.4%로 8개 카드사 중 4위의 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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