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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바이오산업 생산 8.5조···전년比 11%↑
지난해 바이오산업 생산 8.5조···전년比 11%↑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6.12.2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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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바이오산업이 바이오의약품 수출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11%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바이오기업 978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15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판매와 수출을 더한 총 생산규모는 8조4,607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성장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7.2%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4.0%p가 증가한 수치다.

2011년~2015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 추이

단위: 억원

▲ 자료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은 4조2,513억원으로 전년보다 24.8% 늘어난 반면, 수입은 1조4,087억원으로 0.6% 증가에 그쳤다. 수입의 대부분은 바이오의약 부문(86.7%)이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바이오의약, 바이오식품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바이오의약 수출은 전년보다 무려 5,522억원이나 급증해 전체 수출증가액의 65%를 차지했다.

바이오산업 기업은 978개사로 매출이 발생한 곳은 645개사(69.6%)에 달했다. 이 중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기업은 37%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그동안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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