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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가격 강세와 중국 시장 구조조정으로 호황
철강산업, 가격 강세와 중국 시장 구조조정으로 호황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12.28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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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철강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철강산업에 대한 투자 전망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강가격 상승으로 현재 저평가돼있는 포스코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철강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 철강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수년간 철강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수요업체들은 재고조정을 했지만 이제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비축 수요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철강업계가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것도 한국 철강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내 석탄 가격이 연초 이후 60.8% 상승했지만 조강(쇳물)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내년에도 4000만t 내외의 철강 생산능력을 감축할 것으로 보여 우리 진출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글로벌 철강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철강업체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경우, 최근 주가는 28.6% 상승했지만 여전히 주가 순자산비율(PBR)이 0.5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는 주당 8000원의 연간 배당금을 지급해 현재 주가 대비 3.1%의 배당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저평가돼있는 주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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