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에 대해 내년부터 인수합병을 통한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투자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월 말 삼성물산이 보유 지분 전량을 삼성전자에 매각한 이후 이익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
제일기획은 내년 상반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8을 출시하면 신제품 관련 광고 제작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사와 자회사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내년 매출총이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14.5%로 올해 대비 0.4%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제일기획은 업종 특성상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 디지털 마케팅 자회상 펑타이 사업 설명회를 통해 밝혔듯이 자회사 중심의 인수 합병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4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3.4% 증가한 8328억원, 영업이익은 33% 급증한 450억원으로 시장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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