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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발전3사 매각작업 인수자 없어 올해 넘길 듯
한진중공업, 발전3사 매각작업 인수자 없어 올해 넘길 듯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12.25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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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올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자율협약에 포함된 별내에너지, 대륜발전, 대륜E&S 등 발전 계열사 매각은 마땅한 인수 협상자가 나타나지 않아 지연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는 한진중공업이 추진 중인 발전계열 3사 매각이 열전기 수요에 대한 경제성이 부족해 난항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각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7월 매각공고를 내고 10월 완료를 목표로 발전 계열사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올해 연말까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진중공업은 발전3개사를 매각해 2000억원 수준의 회생 자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인수 후보자들이 인수 후 수익원 확보와 부채 때문에 경제성 면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각이 계속 지연되면 자구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중공업은 올해 자구안 중 하나인 인천북항 용지 상당 부분을 매각해 6300억원을 수혈했다. 

또한, 2018년까지 나머지 북항 배후 용지와 발전 계열사, 다대포공장 등 자산 매각을 통해 4조원이 넘는 부채를 정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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