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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주택경기 둔화에 실적 및 투자 감소할 듯
건설업, 주택경기 둔화에 실적 및 투자 감소할 듯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12.25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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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 정책 강화로 향후 국내 주택경기가 둔화되면서 건설사들의 실적이 하향조정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는 무분별한 투자에 대응하겠다는 기조에 따라 전매제한기간강화, 집단대출규제강화,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도입 등 정책을 내놓았다.

HMC투자증권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단기투자수요 축소가 예상되면서 건설사들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전국 주택매매 가격증가율이 2014년 상반기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고 강남구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으로 서울지역의 주택 매매가격 증가율이 정체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민간 아파트 신규 분양가구는 지난달 2만7824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고 11월 누계로는 14% 줄었다"며 "올해 11월 미분양 물량은 6만2562세대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 건설업종의 연초 대비 누계수익률도 3.3%로 코스피 상승률 4.0%를 0.7% 밑돌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신규 수주가 줄어들고 정부 규제가 강화돼 주택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섰기 때문"이라며 "건설 종목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은 주택 비중이 낮은 종목들로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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