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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 부문 경쟁심화 영향 크지 않을 것
CJ대한통운, 물류 부문 경쟁심화 영향 크지 않을 것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12.22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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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에 대해 물류 분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우려가 주가에 지나치게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의 물류 관련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CJ대한통운의 시장점유율 45%를 따라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CJ대한통운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어난 1조6145억원, 영업이익은 58.3% 증가한 6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러한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계약물류, 택배, 글로벌 분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19.5%, 4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부문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최근 인수한 말레이시아의 센츄리 로지스틱스의 실적이 4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물류사 센츄리 로지스틱스의 실적이 이번 분기부터 반영되면서 해외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4% 급증한 것이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의 물류 관련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경쟁 심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CJ대한통운이 내세우는 규모의 경제를 경쟁업체들이 따라잡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유통업체와 물류업체 간 경쟁 심화는 단가 경쟁력이 CJ대한통운 대비 10%~15% 열위에 있는 중상위원 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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