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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혈우병치료제 수출해 이익 증가할 듯
SK케미칼, 혈우병치료제 수출해 이익 증가할 듯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6.12.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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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미국에서 혈우병 치료제를 발매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SK케미칼이 내년부터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SK케미칼은 지난 2009년 혈우병치료제 재조합 8인자 치료제(Factor VIII)를 전임상 단계에서 CSL 베링(CSL Behring)에 기술 수출했다. CSL은 올해 5월 앱스틸라의 미국 내 판매승인을 받아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SK케미컬이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앱스틸라의 매출액은 연간 3000~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중 5%를 로열티로 받아 내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자회사 SK가스와 그린사업부가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2785억원, 2553억원으로 내다봤다. 

특히, SK가스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5.1%, 7.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및 해외 LPG수요가 증가해 SK가스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내년도부터 SK케미칼의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만 몇몇 악재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구 연구원은 "펀더멘탈 개선에도 가습기 세정제 이슈와 페렴구균 백신의 국내 허가 지연, 특허소송 등 여러가지 악재가 SK케미칼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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