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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상향세 가능성 유지
이번주에도 상향세 가능성 유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2.11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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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간 (11.5~9) 코스피는 선물· 옵션 만기일을 맞는 등, 어느때 보다 변동성이 극심한 한주를 보냈다.

특히, 대외적으로는 美증시가 트럼프 당선인 금융정책 기대감으로 한달간이상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이어가며 연말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증시는 국정농단 사태이후 국회 탄핵표결이 가결되는 등, 어느때보다 불확실성을 높인 한주였다.  

그 동안 코스피는 美증시 상승랠리속 동조화 시세를 상실하며 중기 바닥점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는 시세지체를 겪은 바있으나, 지난주는 이러한 부진세에서 벗어나는 시장변화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때 코스피는 단기 박스권 하단부 붕괴시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기점으로 시세분출이 이어지는 등, 약 한달반만에 코스피는 중기 바닥점과 박스권 설정구간의 상향돌파하며 강세를 펼쳤다. 지수는 중기 바닥점을 기준으로 불과 나흘만에 40여포인트 이상 반등에 성공, 약 6주여만에 2,030선대 구간을 회복하며 상향변동성을 연출했다.

▲ 자료출처 : MBC

지난 주말장에서는 단기급등요인의 경계감 고조에 따라 소폭 조정세를 나타냈다. 

이전의 대양봉 급등세를 감안하면 고가부근에서 주된 지수 등락을 보였다는 점에서 기술적 조정의미가 크다.

시장 조정으로 지수는 2,020선대 언저리로 밀려난 상황이나 여전히 강세장 시현이후의 경계감은 잔존하는 모습이다. 따라서 이번주 초 코스피는 추가 조정가능성은 높다. 일단, 기술적으로 추세선과의 이격부담이 잔재하고 있고, 단기상승에 따른 투자주체간 차익실현 욕구고조도 주초 변동성에 영향력을 높여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코스피는 단기급등 경계심리와 매물부담은 숨고르기 동반과 기술적 조정 정도의 견조함으로 상쇄될 가능성이 높아, 장세 부담은 높지 않은 상태다. 또, 강세시현이후 시세완급 조절과 추세선과의 이격조정으로 기술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가격조정은 동반될 상황이다. 

일단, 조정이 주어지더라도 그 폭은 크지않을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주부터 추세적 상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 기술적으로도 중장기 이동평균선 지지선 역활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장에서 저가부근에서의 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져 시초지수로 종지를 유지하였다는 점도 대기매수 여력이 만만찮다는 의미로 볼수 있어, 조정폭은 둔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주 코스피는 2,010선대에 맞춰진 60일, 120일 이평 지지대 역활에 따라 동선대를 기반으로 반등력을 강화해 나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주 美증시 강세영향과 수급우위를 기반으로 시세분출을 나타내며 상향으로의 강한 시세확대를 연출했다" 며 "단기급등 의미가 높아 주말장 조정에 이번주초 추가 조정가능성이 높으나 추세적 상승을 위한 시세완급조절 의미로 이해된다" 고 분석하고 "연고점 대비 60%대 만회세가 주어짐으로써 상승추세 초입시점에 있어 주변시세와 연동력을 강화하며 상승력을 좀 더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기조에 따라 수급균형도 호조를 보임으로써 단기급등에 따른 매물부담을 적절하게 받아내고 있다" 며 "탄핵정국이 가결로써 마무리되어 국정 불확실성도 어느정도 희석되고 있어, 장세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하고 "따라서 이번주 코스피는 지난주 중기 바닥점 상향이탈을 기반으로 좀 더 상승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며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가능성은 좀 더 높아, 조정시 저점대 공략으로 활용할 필요도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지난주간 어느때 보다도 연말랠리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시장행보로 3대지수 모두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20,000선대 시세를 열어갈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나스닥도 11월말 급락세를 극복하고 지난주간 낙폭을 만회하며 주후반 이틀간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펼쳤다. 

이번주에도 美증시는 추가 상향세가 주된 장세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 시장행보를 저해할 돌출요인도 최소화되는 장세여건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주 美증시 최대 이벤트인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옐런(Fed.연준) 의장 발언과 경제지표에 따라 장세변화가 뒤따를 전망이다.

연준(Fed)은 13~14일 이틀 일정으로 FOMC 정례회의에 들어간다. 美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美증시에 적지않은 파급력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증시 참여자들에게는 이미 금리인상 전망이 이전 시장행보에 대부분 반영되었다는 인식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금리요인이 시장을 일시적으로 후퇴시킬 가능성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이전의 사상최고치 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美증시에서의 금리인상 이슈는 충분히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시장충격은 최소화될 가능성도 높다" 며 "이 보다는 여전히 이번주에도 트럼프 정부정책 기대감 등으로 기존 최고치 시세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하고 "트럼프 신정부 정책은 세금삭감과 규제완화등을 골자로 하고 있어, 향후 기업실적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연말랠리를 좀 더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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