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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력 지속, 주중반 뉴욕증시 변화주목
반등력 지속, 주중반 뉴욕증시 변화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1.29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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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소폭 반등하며 사흘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29일, 보합선대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전일 종지를 근간으로 등락을 거듭, 고점과 저점폭이 비교적 큰 장세변화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 상승폭은 전일 대비 보합선대 상승에 불과하나 사흘간 연속 반등세를 유지, 상향의미를 높였다. 

금일 코스피는 전일과 유사한 장세 패턴을 나타냈다. 지수 변동폭은 전일 보다 다소 낮았으나 여전히 1,980선대 육박하는 장세를 유지함으로써 단기 박스권 상단부 효과를 유지했다. 또 사흘간 연속 고점과 저점을 높여감으로써 주중반 이후 추가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인 모습이다. 

기술적으로 주저항대인 20일 이동평균선 수렴과 이탈세를 나타냈다. 최근 시장행보에 시세지체 의미가 높아 동 이평선 하향각도 변화도 크지 않은 모양새로 저항의미는 좀 더 강화되는 양상이다. 동 이평선과 연관된 이러한 장세면모는 최근 장세의 주요 시장패턴으로 이어지고 있다.

▲ 자료출처 : KBS

이평선대 돌파여력은 높으나 한편으로는, 저항대로써도 만만찮은 시세 의미가 주어지고 있다.

이는 사흘간의 양봉패턴에 외국인 수급주도가 이어짐에도 부분적으로는 매물압박 수위가 높게 형성된 요인이 크다. 

중기 바닥점 구간내 시장변동성과 더불어 단기 박스권 행보가 3주여에 가까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상향변동성이 여의치 못한 것은, 이러한 장세 형국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美뉴욕증시의 사상최구치 구간 경신기반의 시세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외국인 매수세가 연속되고 있음에도 중기 바닥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여기에 코스피가 3주여간 좁은 밴드폭내 박스권 행보를 지속하고 있어 시세정체 의미도 높게 주어지고 있다. 다행히 현 지수선이 1,970선과의 괴리를 높이고 있고 상승여력이 확대됨에 따라 추가 반등 가능성은 고조되어 보인다. 

상대적으로, 중기 바닥점을 다져간다는 시장의미도 높게 형성되는 인식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하방변화에 대한 내성은 좀 더 강화될 것이라는 장세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는 사흘간의 반등력 기반에 바닥 다지기 의미고조로써 20일 이동평균선과 박스권 상향이탈 시도가 좀 더 부각될 가능성도 높다.

NH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코스피의 박스권 행보가 지난 11월 중순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며 "이 기간 중 최근 사흘간 연속된 반등세로 양봉패턴을 보인 것은, 비록 반등폭은 미미하나 상향기세는 어느때 보다 강한 장세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고 분석하고 "따라서 주중반이후 코스피의 상향이탈 시도는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고 예측했다.

송 연구원은 "전일 美뉴욕증시에서 3대지수 모두 일제히 반락세를 나타낸 악영향이 주어짐에도 코스피는 반등에 나선 상황이다" 고 부언하고 "외국인 수급주도 효과에 따라 매물부담을 해소하고 있고 박스권 상단부 수렴에 따른 상향지향세 고조, 그리고 기술적으로 이평선간 골든크로스 효과에 기인한 영향이 크다" 며 "주후반 코스피 변동성에 중기바닥점 기반의 바닥 다지기에 대한 투자주체간 인식도 좀 더 확대되는 양상도 주어진다" 고 전했다.

금일 코스피는 앞서 美증시 약세영향이 주어짐에도 반등력을 높였다. 이는 외국인 순매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사흘간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외국인 순매수 기간동안 지수상승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의 순매도를 제외하면 외국인 매수세는 8거래일간 지속성을 보이고 있다. 비중도 금일 4,500억원대 순매수를 포함하여 1조 4천억원대에 이른다. 

외국인 매수세는 트럼프 당선이후 뉴욕증시 강세랠리에 연관되어 있으나 랠리영향력에 대비하여 국내지분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최근 외국인 매매행태는 후행의미가 주어지는 것으로 단기적으로 매수여력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오랜만에 3대지수 모두 동반 하락세를 연출했다.

하락폭이 크지 않아 약세 조정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만, 시장이 과열된 상태에서 조정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견조함이 뒤따르기 보다는 추가조정 우려감이 좀 더 높게 주어져 보인다.

美증시 상향세가 근래 보기드문 장세패턴과 랠리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전일 조정세에 대한 시장 주변의 분석과 평가도 남다른 상황이다.

일단, 월가의 금융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후 정책기대감은 충분히 반영된 시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고, 점차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이를 빌미로 상향세보다는 조정구간 진입과 추가 조정에 대한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증시가 하락반전하며 조정패턴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감은 높지 않으나 추가랠리에 대한 기대감과 예측은 신중하게 판단하는 추세가 지배적이다.

반면, 여전히 추가 상향랠리에 대한 믿음과 지속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여전히 장세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19,200선을 나스닥은 5,400선과의 괴리가 급격하게 축소되는 양상으로 수렴세가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높다. 더불어 S&P 500은 조만간 등락을 통해 2,200선 안착시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분의 한 관계자는 "美증시 강세랠리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는 시장주변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며 "외형적으로는 추가 반등을 위한 기존 트럼프효과외에 새로운 형태의 상향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 강조하고 "주변시세도 달러화 강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으며 채권하락세도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시세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는 의미도 높다" 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美증시 추가 변동성은 강세랠리 의미를 좀 더 이어갈 수도 있다" 며 "한편으로는, 조정으로의 장세전환 가능성도 높다" 고 덧붙이 "따라서 주중반이후 美증시 변동성을 어느때 보다도 긴밀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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