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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후 국내 산업별 온도차 뚜렷해 질 듯
트럼프 당선후 국내 산업별 온도차 뚜렷해 질 듯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6.11.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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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가 한국의 자동차업종, 건설, 조선업종에는 부정적이지만, 정유업계와 건설기계업계에는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정훈 연구원은 "자동차업종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크겠고 특히 멕시코 공장 가동을 시작한 기아차에 부정적"이라며 "다만, 트럼프가 일본의 환율조작에 대해 지적한 만큼 향후 엔화는 강세 트렌드로 전환될 가능성이 존재해 충격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종도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미 원유 생산량 증가로 유가가 하방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해외건설 부문에 부정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반면 정유업계는 긍정적 전망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에너지 자립을 위해 대륙붕 및 미국 연안지역 자원개발 탐사를 허용하게 되면, 에너지업체의 탐사가 확대되면서 원유 매장량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는 또 "건설기계 업종도 미국 인프라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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