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카나브패밀리'를 출시해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관련 SK증권은 보령제약의 이같은 경영전략에 대해 '장기적으로 외적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나브패밀리는 보령제약이 자체개발한 ARB계열 '카나브'와 카나브를 활용해 개발한 복합 고혈압신약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IR행사에서 카나브패밀리를 주축으로 한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2019년까지 카나브 패밀리를 국내 시장에서 2000억원 규모의 제품으로 성장시키고 유럽 진출에도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목표다.
SK증권은 보령제약에 대해 카나브패밀리 중심의 국내외 장기 성장계획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제시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은 카나브의 해외 수출계획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중심의 R&D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며 보령제약의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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