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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수익성 악화 연내 가격인상 전망 주가 상승 기대
농심, 수익성 악화 연내 가격인상 전망 주가 상승 기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6.11.07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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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연내에 라면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1.4% 감소한 4626억원, 영업이익은 62.2% 감소한 120억원을 예상한다"며 "컨센서스 179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이며 라면 매출은 전년비 4.5%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짜왕과 맛짬뽕 합산 매출액은 월 40억~50억원 수준"이라며 "9월 1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린 부대찌개라면이 선전하고 있지만 지난해 짜왕의 역기저효과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용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력 제품 점유율 방어를 위한 광고선전비 증가로 3분기 판관비율은 26.3%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그는 "콜라와 맥주 1위 사업자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11월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며 "농심의 국내 영업이익률은 2분기 기준 1.1%로 가격 인상 정당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신제품 출시 노력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은 넓어졌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며 "연내 가격 인상을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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