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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만의 약세, 전일 상승에 선방영 의미↑
하룻만의 약세, 전일 상승에 선방영 의미↑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9.28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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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등 하룻만에 소폭 조정을 보이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28일, 주 중반에 접어든 코스피는 전일 종가부근으로 개장후 점차 고점이 낮아지는 변동성을 보이며 약보합선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일 美증시는 3대지수 모두 일제히 반등하며 이전일의 하락폭 대부분의 만회세를 펼쳤으나 이에 반하여 금일 코스피는 동조화 시세가 주어지지 않는 것으로 지수 하락세로의 차별화 행보를 보였다.

지수는 약세를 보인 반면, 오늘도 연고점 구간 연계시세를 근간으로 지수변동성을 나타냈다. 하락폭은 보합선대에 국한되고 있어 전일 상승폭을 감안하면 여전히 연고점 시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하락세는 외국인 매도전환에 따른 수급부진 영향이 크다. 다만, 시장은 약세 조정과는 별개로 전일 코스피 급등세에 따른 선반영 의미가 주어지고 있어 하락의미는 크지 않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자료출처 : MBC

지수 하락폭도 보합선대에 국한되고 있고, 기술적으로 추세선 수렴세에 따라 장세부담도 크지 않아 보인다. 

9월초 연고점 부근 수렴세와 돌파여부를 앞둔 장세에서의 숨고르기 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이에 2,050선대 부근에 맞춰진 추세선과의 수렴세를 보임으로써 견조한 조정 행보로도 인식된다.

금일 지수의 추세선 수렴이후 주후반 반발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크다. 다만, 시장이 저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주후반 추가 조정가능성은 다소 높은 형국이다.

지난주 후반과 이번주간, 최근 5거래일간 지수흐름이 2,050선대를 근간으로 변동성이 주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명일 추가 약세가 진행되더라도 동 선대 부근을 중심으로 한 주체간 매매공방이 이어질 공산도 크다.

따라서 이번주 코스피는 추가 상향세가 다소 둔화되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반면, 현 지수대를 중심으로 장세변화가 유지되고 있고 지수등락도 연고점과의 괴리가 크지않는 것으로 수렴구간에 있어, 비교적 선방력이 우선되는 장세의미도 주어져 보인다.

시장상황과는 별도로 시장수급은 다소 유동적인 양상에 있다. 이날 외국인은 관망세에서 벗어나며 하룻만에 매도로 전환, 1,100억원대 이상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이 오랜만에 동반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 매물을 받으며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간 사흘동안 차익실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연고점 구간내에서의 상향세가 경직될 수도 있는 수급여건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연기금과 투신의 매매행태를 기반으로 기관이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수급 부진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양상으로 주후반 투자주체간 매매공방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대선후보간 tv토론 결과에 따라 등락희비가 엇갈리는 것으로 이번주간 증시행보에 적지않은 영향력이 뒤따르고 있다. 클린턴 후보의 시장친화적 정책과 트럼프의 불확실성이 동반된 경제정책에 따라 클린턴 후보의 지지우위 결과로써, 뉴욕증시 상승세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이다. 

美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이후 추가 상향모멘텀 여부로 장세향방이 뒤따를 시점에서의 美대선후보간 tv토론은 클린턴 후보 지지상승 효과에 따라, 이 기간동안 상향모멘텀도 기대된다. 다만, 장세 이슈로의 역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적으로는 시장행보를 이끌 것으로 보이나, 美증시의 향방을 결정지을 장세모멘텀 의미는 다소 부족하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메리츠증권 한상현연구원은 "코스피가 전일 급등세 하룻만에 재차 약세조정을 보임으로써 2,050선대 근간의 시장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며 "전일 美증시 상승은 대선 후보간 TV토론에서의 힐러리후보 우세결과에 따른 안도감 기반의 상승으로 볼 수 있다" 고 설명하고 "다만, 금일 코스피 동조화가 이어지지 못한 것은 전일 급등에 따른 선반영 의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는 여전히 연고점 구간내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어 상실상 차익실현 물량부담에 따라 상향시도는 다소 여의치 못할 수도 있다" 고 전하면서도 "반면, 조정세가 동반될 시점임에도 약세행보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며 "이에 따라 코스피는 선방시세 의미도 주어지고 있고 현재 지속적으로 연고점 구간내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수렴과 돌파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잠재되어 보인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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