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사고에 따른 리콜 사태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사과광고를 낸다.
13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및 리콜에 대해 주요 언론매체들을 통해 사과광고를 내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사과광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드립니다. 모든 임직원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기 교환을 장려할 목적으로 환불 대신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고객에게 통신비 일부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지원 수준은 미국 시장(1인당 25달러) 수준인 약 30,0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안전조치 차원에서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강제로 업데이트하는 OTA(over-the-air) 기술을 이용해 기존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를 60%만 충전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는 배터리가 과열돼 발화되는 사태를 막고 사용자들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100% 충전하고 싶어도 최대 60%까지만 충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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