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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논란 삼성 갤럭시노트7, 리콜 가능성
폭발 논란 삼성 갤럭시노트7, 리콜 가능성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6.09.01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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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의 폭발사고와 관련해 배터리 결함 논란이 커짐에 따라 리콜 가능성이 제기됐다.

▲ 삼성전자가 최근 잇단 폭발사고를 일으킨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결정할 예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의 잇다른 발화사태를 조사 중인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갤럭시노트7 리콜 방침을 확정하고 조만간 소비자들에게 이를 공지할 예정이다.

이는 갤럭시노트7이 출시 초반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 발화 논란에 신속히 대응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리콜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다만 전량 리콜을 진행할지, 부분 리콜을 진행할지 여부는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스마트폰 리콜 전례가 없지만 자동차 등 제품의 경우 리콜 방침이 확정되면 소비자들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특정 결함이 있는 부품을 무상으로 점검·수리받을 수 있다.

다만, 환불이나 신제품 교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삼성SDI와 중국 배터리 제조사 ATL 등 복수의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충전회로나 배터리셀 결함으로 인한 배터리 이상 방전과 이로 인한 과열이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폭발한 제품은 공통적으로 제품 왼쪽 하단에서 발화가 시작됐고 대부분 충전기를 꽂아준 상태에서 발화가 이뤄져 리튬 이온 배터리가 원인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주장은 지난달 24일 국내에서 처음 제기된 후 지난달 31일에는 해외에서도 비슷한 상태로 폭발했다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24일부터 31일까지 알려진 폭발 주장만 6건에 이르러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발화된 소비자 휴대폰을 수거해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8월 31일에는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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