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가 최근 경쟁 기업이 감소하면서 플랜트 기자재 부문 이익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되면서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953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0억원으로 순이익률 5.2%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보다 16.1%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2분기 연속 흑자전환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주가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11배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수주마진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비에이치아이의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에이치아이는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보이고 있다. HRSG와 발전 기자재(B.O.P) 분야의 수주마진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동종업계의 S&TC의 HRSG 및 발전 기자재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비에이치아이의 영업실적 개선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경쟁 기업들의 수가 크게 감소되면서 플랜트 기자재 산업의 수주마진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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