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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유가 급등에 3대 지수 또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 증시, 유가 급등에 3대 지수 또 사상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8.16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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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유가가 3% 가까이 상승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9.58포인트(0.32%) 상승한 18,636.0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10포인트(0.28%) 오른 2190.15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29.12포인트(0.56%) 상승한 5262.02로 종료됐다.

3대 지수는 지난 11일에 이어 이날 다시 마감 가격 기준으로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가 3% 가까이 상승하며 에너지업종 등을 끌어올린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8% 상승한 배럴당 45.7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 선물 가격은 2.9% 오른 배럴당 48.35달러를 기록했다.

주택 지표 호조도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주택시장지수는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60을 기록했다. 마켓워치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59를 웃돌았다. 주택 건설 관련주인 DR호톤과 레나르가 각각 0.92%, 0.40%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0.97%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산업업종도 각각 0.5% 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필수소비업종과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은 하락했다. S&P 500 구성 종목 중 34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종목별로는 트랜스오션이 5% 이상 뛰었고, 셰브런이 유가 강세에도 0.6% 완만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드-아메리카 아파트먼트 커뮤니티가 4.89% 하락했다. 회사는 포스트 프로퍼티를 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프로퍼티는 9.42% 상승했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사이버아크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매수' 목록에서 제외한 데 따라 2% 떨어졌다. 트위터의 주가는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TV 플랫폼에 포함하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6.7% 급등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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