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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연이은 연고점 경신세 시현
주간 연이은 연고점 경신세 시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8.12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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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을 맞은 코스피가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5거래일간 연고점 경신세를 펼쳤다.

12일, 코스피는 나흘만에 갭상승으로 출발, 주말장임에도 장초반 연고점 경신을 나타내며 강세장 시현에 나섰다. 이날 지수 상승은 하룻만에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과 엿새만에 매수전환을 보인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섬으로써 지수상승을 견인, 장중 2,060선대 구간 수렴세를 보이는 등, 호조세를 펼치기도했다.

차익시현 매물압박으로 밀려나긴 했으나 코스피 지수가 2,060선대 수렴세를 보인 것은 지난 해 4분기이후 약 9개월여만이다. 또, 지수는 오늘까지 7거래일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2,040선대 구간내 변동성을 나흘간 지속했다. 이에 따라 장기 박스권 상단부 구간인 2,040선대 안착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 자료출처 : MBC

코스피가 이번주간 연속 상승 기반의 추세적 상향세를 유지하고 있어 랠리지속으로의 강세장 면모도 나타내고 있다.

금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로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을 적극적으로 받아내는 등, 수급개선에 따라 과매수 구간에서의 시세여건은 긍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주변시세 호조에 힘입은 코스피는 단기급등 영향의 장세부담이 고조되는 상황임에도 다음주 추가 상향으로의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도 큰 것으로 예측된다.

메리츠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이번주간 상승세를 지속하며 강장세 면모의 서머랠리 장세흐름을 유지, 연고점 경신세를 펼쳤다" 며 "美증시 3대지수 모두 사상최고치 구간내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 주도의 수급선도력도 재차 부각되는 상황에 시장은 상향기반의 추세 지향적 장세변화를 유지하고 있어, 현재의 상승세는 좀 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기존 추세는 유지할 것으로 것으로 보이나, 과매수 구간내 과열시그널에 따른 기술적 조정에 대한 장세부담도 고조되는 양상이다" 며 "이에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기술적 조정으로의 국면전환 가능성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지수 상승에 가격상향세가 주어진 코스피 대형주들의 시세흐름도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주 가격조정 고조에 따른 약세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난 모양새다.

특히, 2분기 어닝실적으로 장세를 이끌었던 삼성전자가 역사적 고점 구간에서 이번주 매물압박 고조로 인한 가격조정이 우선된 행보가 이어지는 등, 여타주들의 추가시세가 둔화되는 것으로 적지않은 가격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싯가총액 상위군들의 주가는 이번주를 기점으로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단기고점 의미가 부각되는 것으로 시장지수에도 영향이 미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코스피는 연속된 연고점 경신세로의 이번주간 상향변화를 다음주에도 이어갈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코스피 행보에 적지않은 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은 반면, 추세적 상향세로의 장세변화가 지속되는 만큼, 기술적 조정이후 시세확대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도 만만찮게 이어지고 있다.

美증시가 사상최고치 경신세 기반의 시세 변화를 유지하고 있고 국제유가 등락등 시장위협 요인도 증시에 내성이 주어지는 것으로 급격한 장세전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코스피는 기존 추세를 좀 더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금일 고가부근에서의 매물압박이 두드러지며 상승폭을 대폭 줄이는 등, 음봉전환에 따른 저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상승피로감이 주어진 모양새다" 며 "이번주 강세장 시현의 연고점 경신세를 감안하면 장중 조정으로의 시세부담을 상쇄하는 효과가 주어진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고 분석하면서도 "차익실현 고조와 기술적 조정가능성에 따라 다음주에는 숨고르기로의 장세변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이를 염두할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조정 하룻만에 3대지수 모두 일제히 반등하며 이전 시세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에 종가상으로는 3대지수 모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운 상태다.

이번주간 국제유가 등락 상황에 美증시가 등락변화를 유지하는 가운데, 사우디 에너지장관의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며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다음달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들이 알제리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지며 원유시장 안정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유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할 악재가 부재한 상황에서 美뉴욕증시의 사상최고치 경신이 재차 이어짐으로써 상향효과에 따라 상승력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美증시도 숨가쁜 현시세의 시세완급에 대한 시장관심으로 가격조정으로의 변화가 주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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