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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영화시장 침체에 2분기 실적 부진 목표가 하향
CJ CGV, 영화시장 침체에 2분기 실적 부진 목표가 하향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7.19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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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2분기에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21.2% 늘어난 3373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83억원 수준"이라며 "국내 영화관 실적이 직영점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박스오피스 시장은 지난해 '분노의 질주 7' 흥행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할 것"이라며 "6월부터 성장률이 회복됐고 하반기에는 정상 궤도로 올라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CJ CGV가 인수한 터키 마르스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역시 6월부터 연결 실적에 포함될 예정이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금년 상반기 영화시장은 다소 아쉬웠으나 제이슨 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뿐 아니라 흥행을 기대해 볼만한 한국영화 대작들(부산행, 인천상륙작전, 터널, 국가대표2 등)이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국내 시장은 전년 높은 기저( 베테랑, 암살, 사도 등) 부담이 있지만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에 힘입어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달성하고 중국 턴어라운드, 베트남, 터키 등의 실적 기여가 예상돼 4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8%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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