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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다우·S&P 사상 최고치 다우 0.66% 상승
뉴욕 증시, 다우·S&P 사상 최고치 다우 0.66% 상승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7.13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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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브렉시트 공포 진정 효과에 힘입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연일 상승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0.74포인트(0.66%) 상승한 18,347.67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4.98포인트(0.70%) 오른 2152.14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34.18포인트(0.69%) 상승한 5022.82로 종료되며 5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발표된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의 실적 호조에 다른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높아진 것에 기인되고 있다.

또  영국의 차기 총리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브렉시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가 진정됐고 6월 미국 고용 지표 호조와 유럽 및 일본의 부양책 확대 기대가 더해지면서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실적뿐 아니라 하반기 전망에 대한 기대가 저조하지만 증시는 에너지와 금융 섹터를 주도로 고점을 높였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 감소 전망과 달러화 약세, 위험거래에 따른 미국증시 사상 최고치 행진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4달러(4.56%)나 높아진 46.80달러에 마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2.2% 넘게 상승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금융업종과 소재업종도 1%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필수 소비업종과 유틸리티업종, 통신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페스트널은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탓에 3.46% 하락했다. 세이지 테라퓨틱스가 37.00% 급등했다. 회사는 산후우울증 치료제 임상 실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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