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가공식품 입지 강화, 해외 매출비중 확대 등 펀더멘털 향상이 지속 중이고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바이오부문 실적 부진이 올 하반기 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한 3조5154억원, 영업이익은 2001억원으로 4.4% 늘어날 전망”이라며 "소재식품 부문은 원가 하락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확대로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고 했다.
가공식품 부문도 신제품을 포함한 전반적인 판매호조와 중국 지상쥐 편입 효과가 나타나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료부문 역시 인니·베트남의 고성장 나타나며 실적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라이신을 비롯한 바이오 품목의 판가 약세가 실적 개선을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라이신 업황이 좋아지고 있어 하반기 바이오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보다 가격대가 높고 매출비중이 큰 미국, 유럽 등에서 2분기 들어 가격을 인상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3.2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며 본질적인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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