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의 실적이 견조한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투 연구원은 “락앤락의 올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2% 증가하고, 매출은 6.6% 늘어난 1,1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에 의한 원가율 하락,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12%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 실적의 확대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QVC를 통한 미국·유럽 판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락앤락은 높은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중국 온라인 채널에서 20% 이상 고신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4년 동안 밀폐용기와 텀블러에서 중국 내 인지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베트남 지역으로 글로벌 생산기지 이전이 증가하면서 직원 복리를 위한 텀블러·용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락앤락은) 생산기지를 현지에 두고 있는 만큼 수익성도 좋다. 오는 2019년 베트남에서만 7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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