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사내 등기이사에 조욱성 관리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13일 대우조선은 오전 10시 서울 다동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조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김유식 전 팬오션 부회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사내이사 3년, 사외이사 2년이다.
1957년생인 조욱성 부사장은 울산대를 졸업한 뒤 1982년 대우조선에 입사해 인사총무담당과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대우정보시스템 사업총고라 대표이사와 포스텍 대표이사, STX조선해양 관리총괄 부사장을 거쳐 대우조선해양 관리본부장으로 거제 옥포조선소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1950년생인 김유식 전 부회장은 중앙대를 졸업한 뒤 대우자동차 사장 겸 청산인, 팬오션 부회장 겸 관리인을 지냈다.
김 전 부회장과 함께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던 조대환 법무법인 대오 고문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 전문위원 전력에 따른 낙하산 논란이 일자 지난달 30일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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