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주거단지로 착공 이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첫 삽을 떳다.
효성과 의왕시는 26일 이상운 효성 부회장 및 김동우 건설PU장과 김성제 의왕시장, 이재율경기도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이상운 부회장은 착공식에서 “효성은 최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라는 이름으로 창원, 울산, 용인, 평택 등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건설하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친환경 주거시설을 제공해 명품도시 의왕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찌감치 의왕시의 숙원사업이었던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백운호수 뒤편 약 290,000평(954,979㎡) 규모의 부지에 4,08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대규모 쇼핑타운, 학교, 업무시설, 지식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서 효성은 2,480세대의 아파트건설을 담당하며, 올해 말 분양에 들어가고 준공은 2019년을 목표로 했다.
백운지식문화밸리는 백운호수와 함께 백운산, 모락산 등으로 둘러싸여 공원과 녹지 비율이 20.1%에 달해 자연친화적 주거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의왕~과천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강남까지 15분대 진입이 가능해 서울접근성도 갖추고 있는 것도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6,479억원 규모의 용산국제빌딩주변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한 바 있는 효성은 올해에도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 건설부문은 5월 현재 8,136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는 등 2016년 수주 목표인 1조 6,0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