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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피해 최다 품목은 의류·신발···국가는?
해외직구 피해 최다 품목은 의류·신발···국가는?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6.05.20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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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가 해외직구를 통해 가장 많이 피해를 본 품목은 의류와 신발이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지난 6개월(2015년 10월 30일∼2016년 4월 30일)동안 접수된 해외 온라인 쇼핑몰 직접구매 피해 85건을 분석한 결과, 의류 및 신발과 관련된 불만이 22건(25.9%)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피해 품목별 현황

▲ 자료제공: 한국소비자원

이어 가방·액세서리가 17건(20.0%), 드론·골프클럽과 같은 취미용품이 6건(7.1%)으로 피해품목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2건(25.8%)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이 20건(23.5%)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직구 피해 국가별 현황

▲ 자료제공: 한국소비자원

이어 독일 4건(4.7%), 일본 3건(3.5%), 베트남 2건, 두바이1건, 싱가포르1건에서의 직구 피해도 접수됐다.

불만 유형으로는 배송·계약불이행이 24건(28.3%)으로 가장 많았으며, 취소·환불 지연이나 거부(24.7%, 21건), 사기 의심(24.7%, 21건)이 있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 영어로 서비스되거나 일부 사이트는 인터넷 번역기 등을 통해 한국어 버전도 제공돼 구매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었다”며, “그러나 정작 피해가 발생한 후에는 언어 소통이 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국제 거래 소비자포털 사이트에 접수된 피해에 대해 해당 온라인 쇼핑몰 직접 해결(23건), 해외 유관기관 연락처 안내·언어지원(17건), 해외 유관기관 협조 요청(3건), 사기의심사이트 등록(2건) 등의 방법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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