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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하방변화에 주요 지지점 붕괴
추가 하방변화에 주요 지지점 붕괴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5.19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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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반에 들어선 코스피가 전일 약세에 이어 추가하락하며 연속 부진세를 펼쳤다.

19일, 코스피는 전일에 이어 추가 하락세로 출발한 후, 장중 저점이 점차 낮아지는 패턴의 약세를 거듭, 이틀연속 하락세를 연출했다. 반등다운 반등없이 장후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만회에 나섰으나 여의치못한 장세로 이틀연속 급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주초 반등에 반하여 연속 이틀간 하락조정을 보임으로써 지수는 20여포인트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날 지수하락으로 코스피는 약 석달여만에 1,950선대에서 하향이탈했다. 또한, 지난 3월초 저점구간과 연계시세가 주어지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저점구간과도 연동시세가 주어지고 있다. 

▲ 자료출처 : MBC

지수는 전일 저가부근에서도 하방변화를 보였다.

여기에 그 동안 1,950선대 구간 시세를 지켜오던 120일 이동평균선도 일찌감치 붕괴시세를 나타냈다.

전일은 장중 회복세를 보였으나 금일 하향이탈세가 주어진 모습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 부진은 강하게 체감되는 양상이다. 지수의 하방변화가 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지로도 인식된다. 

이날 3월과 12월의 저점구간 연계시세와 함께 120일 이동평균선 붕괴상황에 따라 명일 주말장에서 동 구간 연계시세와 이평선 회복여부로의 장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120일 이동평균선 부근 장세변화는 좀 더 진행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한편으로는 코스피가 오늘까지 사흘간 고점과 저점이 연속 낮아지는 패턴이 거듭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추세라면 하락세가 좀 더 이어지는 장세부진이 연속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명일 주말장에서 120일 이평선 수렴여부로의 장세 변화가 이어지는 지 여부에 따라 다음주 코스피 추가 변동성이 가늠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美증시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장세부진 영향으로, 추가 하락함으로써 일간 의미있는 시장변화를 나타냈다" 며 "이날 지수가 모든 이평지지선에서 하향이탈했고 직전저점 붕괴에 지난 3월저점구간 연계시세가 주어지는 것으로, 약세장이 두드러진 양상을 나타냈다" 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코스피는 외형적으로는 추가 하락으로의 변동성을 높여갈 것으로 보이는 한편, 아직까지는 120일 이평선 연계시세가 유효한 상황도 주어지고 있다" 며 "주말장과 다음주에는 동 이평선을 근간으로 변동성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했다.

시장의 추가하락으로 부정적인 시세의미가 부각된 상황에 더하여, 오늘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따라 수급부진도 심화되는 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은 하룻만에 다시 매도로 전환하며 이번주 매매기조가 약화된 매매행태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주간 내내 관망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관은 차익실현 비중이 크게 줄었지만 주간 매도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수급을 이끌 주도주체 부재상황에 기관의 매물화가 지속되고 있어, 최근까지의 하방변화를 반전시킬 반등모멘텀도 부재한 상태에 있다.

이번주 외국인의 지지부진한 수급행태에 더하여 연속되는 기관매물화에 따라 주말장의 직전저점 연계시세도 불안속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도 고려된다. 이에 비관적 장세변화는 확대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美뉴욕증시는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시장 부진이 주된 변동성을 나타냈다. 전전일 급락에 반발세가 유입되는 상황이었으나 연준이 발표한 금리관련 회의록 공개에 반등력은 약화되는 흐름으로 인식된다. 이날 회의록은 다음 달에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는 점에서 매물출회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3년만에 가장 많이 상승했고, 산업생산도 1년 5개월 만에 최대폭인 0.7% 증가세를 보이는 등, 경제관련 지표개선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연준의 견해에 무게감이 실리는 것으로 금리인상을 부추길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대표적인 금리 연계지표인 신규 고용증가량이 시장기대에 못 미치는 점은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美증시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매물부담을 높였지만 전일 선반영의미에 따라 보합선대 변동성이 크친 상황이다" 며 "한편으로는 뉴욕증시가 시장악재에 내성이 생긴 것으로 전일 美증시의 혼조세는 의미가 있다" 고 분석하고 "반등을 이끌어낼 상향모멘텀은 부재하나 딱히 하락을 주도할 악재도 많지 않다" 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FED)주도의 금리인상 의향 여파는 美증시 변동성을 좀 더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아 하방변화를 재촉할 수도 있다" 고 부언하고 "다만, 이전 장세에 선반영된 의미에 더하여 기술적 반등여력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며 "이는 주후반 美증시 변화에 다양한 변수가 뒤따를 것인 만큼, 한편으로는 코스피 장세부진에 반하여 동조화시세가 어떤 영향이 주어질게 될지도 관심거리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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