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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존 대비 해상도 4배 높은 프린트 강판 개발
포스코, 기존 대비 해상도 4배 높은 프린트 강판 개발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6.05.13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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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3일 포스코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과 철강재를 접목해 고해상도 프린트 강판을 개발해 완펵한 쿨컬러 인쇄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스코가 개발한 잉크젯 프린트 강판은 기존 강판 대비 4배 이상 높은 1,200dpi 수준으로, 동일 패턴을 반복적으로 표현하거나 대형 미술작품을 분할해 표현하는 등의 정밀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주차장 건물외벽에 적용된 포스코가 개발한 잉크젯 프린트 강판(동그라미). 사진제공: 포스코

이 같은 장점을 살려 향후 냉장고, 세탁기를 비롯한 가전제품과 인테리어 내장재, 가구 외판재 등의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이라는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이 제품은 기존 프린트 강판에 비해 선명한 색을 구현하고 작업 공정도 단축시켜 원가절감 효과도 큰 것이 특징이다.

기존 롤프린트나 실크스크린 방식으로 제작됐던 프린트 강판은 해상도가 낮고 구현 가능한 색상이 최대 5개로 한정적이었다. 또한, 공기와 습기 등에 약해 색상이 쉽게 변하고, 밀착성도 부족해 코팅이 잘 벗겨지는 단점도 있었다.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이번 기술 개발에 맞춰 RIST 주차장 건물 외벽에 대리석의 색과 질감을 완벽히 구현한 잉크젯 프린트 강판을 적용했다.

비바람으로 부식이 진행되었던 주차장 외벽이 잉크젯 프린트 강판 덕분에 미려한 경관의 건물로 재탄생했다.

주상훈 RIST 기술실용화실장은 “이번에 잉크젯 프린트 강판을 개발해 실제 건물에 적용한 것을 계기로, 향후 국내외 가전 및 건자재 시장에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이 폭넓게 활용되고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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