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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아마존 주가, 1년 내 1000달러 가능
고공행진 아마존 주가, 1년 내 1000달러 가능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5.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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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향후 1년 내 1,000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아마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의 순자산도 급격히 증가했다.

10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전날보다 3.43% 급등한 703.07달러(한화 약 82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 2월9일 기록한 올해 최저점(482.07달러)과 비교하면 무려 46% 올랐으며, 1년간 62%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2% 하락한 것과 비교해 커다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 아마존 주가가 고공행진을 보이며 10일(현지시간) 703.0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9일 기록한 올해 최저점 482.07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46% 상승한 성적이다. (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아마존의 새 비디오 서비스인 ‘비디오 다이렉트(Video Direct)’가 구글의 유튜브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 이날 호재로 작용했다.

아마존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동영상을 올릴 수 있으며, 수익은 유튜브처럼 광고를 통해 창출하는 방식이다.

아마존은 최근 넷플릭스에 맞서 동영상 콘텐츠의 자체 제작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같은 행보는 유튜브나 넷플릭스와는 차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주가가 급등하면서 창업자인 베조스도 함박 웃음을 지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현재 베조스의 순자산 가치는 617억 달러로 세계 갑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조스가 보유한 아마존 지분 17.6%의 장부상 가치는 3개월 새 400억달러에서 580억달러로 180억달러 증가했다.

월가에선 아마존의 주가 오름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이날 아마존의 향후 1년 주가 목표치를 770달러에서 1,0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베조스의 순자산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자리서치 전문기관인 샌포드번스타인의 카를로스 키르너 애널리스트 역시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1,000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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