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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올1분기DLS 발행금액 6조...전년 대비 7%↑
예탁결제원, 올1분기DLS 발행금액 6조...전년 대비 7%↑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6.04.1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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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 1분기 DLS(파생결합사채 DLB 포함) 발행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6조 1,59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직전분기와 비교해선 18.0% 증가한 수치다.

예탁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되고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는 등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초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도 정체기에 들어서면서 투자대안으로 DLS가 각광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5분기 DLS발행현황(자료= 예탁결제원)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은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3조166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1.4%를 차지했고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1조5557억원으로 25.3%,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1조4978억원으로 24.3%를 기록했다.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922억원 어치가 발행되면서 전체의 1.5%에 그쳤다.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발행량이 줄어든 원유 DLS는 직전분기와 비교해 46.5%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이 작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최근까지도 회복하지 못한 영향이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1조131억원으로 전년대비 27.9% 증가했으며 전체 발행금액의 16.4%를 차지했다. 사모발행은 5조14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2% 늘었으며 전체 발행액의 83.6%를 차지했다.

원금보전형태별로는 전액보장형이 3조223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2.3%를 차지했다. 원금비보장형(일부보장포함)은 2조9359억원으로 전체의 47.7%를 기록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NH투자증권이 총 발행금액 8026억원으로 점유율 13.0%를 차지하여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KDB대우증권(12.3%), 삼성증권(10.9%)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총 발행금액이 3조 3232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4.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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