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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가 907억 깎은 4,245억으로 조정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가 907억 깎은 4,245억으로 조정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6.04.09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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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동부팜한농을 당초 계약보다 907억원 낮은 4,24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오는 15일까지 국내 최대 농자재전문기업인 동부팜한농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최종 인수가액은 처음 알려졌던 5,152억원에서 실사 과정을 거친 뒤 4,245억원으로 조정됐다”고 지난 8일 변경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1월 동부그룹과 채권단이 보유한 동부팜한농 지분 100%를 5,152억원에 인수키로 본계약을 체결했었다.

▲ LG화학이 오는 15일까지 당초 5,152억원에서 907억원 낮아진 4,245억원의 가격으로 동부팜한농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공시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달 11일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인수 시한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매각을 둘러싸고 양사의 견해가 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본계약 후 정밀 실사 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인수 기한이 늦어지고 가격 역시 조정된 것이다.

LG화학 측은 매매대금 조정 이유에 관해서는 "거래 당사자 간에 비공개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서는 실사 과정에서 발견된 또 다른 우발 채무 등에 대한 처리 등을 놓고 양측 간 줄다리기가 가격 조정 및 기한 연장의 이유로 보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동부팜한농 인수를 통해 기존의 석유화학 등 기초소재와 정보전자소재, 전지사업에 이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작물보호제와 종자 등 농화학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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