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LG, 분기실적 기대감 고조, 박스권 탈출할까?
LG, 분기실적 기대감 고조, 박스권 탈출할까?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6.03.31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내에서 거래중인 LG(003550)의 주가가 사흘만에 조정을 보이고 있다.

장초반 상승출발을 보였으나 오전장 매물압박으로 초반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한 채, 저가경신세로 낙폭이 이어지고 있다. 이틀간의 반등세에 경계매물 부담이 주어지는 모습으로 전일 종가도 현재 무너진 상태다.

금일 고가부근 가격대가 단기 박스권의 상단부 시세라는 점에서 돌파여부에 따른 경계매물 증가로 인한 가격조정으로 보인다. 다만, LG의 주가약세가 우선되나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를 근간으로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어 하락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도 주어지고 있다.

 

31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LG의 주가는 전일대비 100원(-0.15%) 하락한 68,500에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박스권 구간 상단부를 근간으로 주가변화가 주어지고 있어 이평 지지점 기반의 반발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3월초 단기박스권 시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의 주가는 66,000원대 주가를 중기 바닥점으로 하는 중기 박스권 시세도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75,000원대 연고점 시현이후 조정이 주어지는 것으로 최근까지 기간조정중에 있다.

현 주가가 단기 바닥점에 있으나 지난해 고점부근의 30%구간에서의 주가등락이 이어지고 있어 중기적으로는 고가부근 변동성으로 볼 수 있는 시세인 셈이다.

향후 현재 진행중인 단기 박스권 구간의 상향돌파가 이어진다면 7만원대 주가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차 지난해 연고점구간으로의 회복여부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실적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LG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개선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업계 예측에 따라 향후 주가상향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다.

최근 LG그룹이 추진중인 전기차 사업, 에너지 솔루션등, 자회사의 핵심 주력사업의 수익성과가 두드러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견인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LG에 대해 "동사의 주요 자회사인 LG전자가 MWC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5와 주변기기 시리즈인 프렌즈를 출시하였으며, 시장의 대대적인 호평을 받아 주가 상향세를 시현했다" 고 분석했다. 또, 엔화강세에 따라 LG의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분기실적 개선세를 기반으로 최근 단기 박스권행보에 국한된 LG의 주가가 상향돌파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현 지수대를 근간으로 단기횡보세로 시세지체 의미가 크나, 상대적으로 저평가의미가 주어진다는 분석도 이에 따른 것이다. 

하나투자금융은 보고서에서 LG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에 나설 적기라고 조언했다. 이 보고서는 "LG는 LG전자와 LG화학의 영업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 이라며 "여기에 비상장 주요 3사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LG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 66.1% 증가한 22조8000억원과 33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배 순이익은 70.4% 증가한 2,867억원으로 뚜렷한 실적개선세가 뒤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현재 LG의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고 있다" 며 "주가 바닥권 진입과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매수 적기로 판단한다" 고 강조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해, 향후 동사의 주가상향 가능성이 높을 것임을 시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