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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외 수주증가로 탄탄한 주가행보 기대
현대건설, 국내외 수주증가로 탄탄한 주가행보 기대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6.03.30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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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에서 거래중인 현대건설(000720)의 주가가 약세 하룻만에 반등하며 3월초 고점돌파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일 장초반 상승출발을 보인 현대건설의 주가는 오전장 고점을 높여가는 상승력으로 42,000원대 주가 회복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지난 3월초 41,000원대 단기고점 가격대를 넘어서고 있다.

현재 고점부근에서 차익시현 물량부담에 따라 추가 상승은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고가부근에서의 주체간 매매공방을 유지, 올해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현대건설의 주가는 전일대비 1,150원(+2.82%) 상승한 4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주초 4만원대 회복세를 보인이후 오늘까지 상향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난 3월초 41,000원대 고점시현후 2주간의 가격조정을 거친후 최근까지의 상승세라는 점에서 금일 직전고점 돌파에 따라 추가 상승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중 연고점 경신이 주어진 가운데 지난 해 7월이후 8개월만에 가장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2주여간의 상승세로 과매수구간 진입에 차익실현 매물고조로 조정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으나 전고점 돌파시세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도 높다. 따라서 이번주간 42,000원대 회복시도와 더불어 안착세로 이어질지도 기대된다.

최근 현대건설의 주가 강세는 올해 안정적인 수주기반의 수익성 향상에 따른 것이다. 국내 건설업 경기하락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주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대외적으로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중동발 건설발주 감소로 이어지며 해외수주 감소 우려도 커지는 반면, 1분기중 이란과 쿠웨이트등 굵직한 수주실적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대건설이 올해 2016년 국내외 수주회복으로 외형과 수익성의 안정적인 실적기조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며 "연결 매출 가이던스(19.2조원) 산출에 미포함 된 대형 미착공 4개 현장(약 140억불 규모) 착공 여부는 낙관할 수 없으나, 연내 착공 시 추가적인 매출 업사이드 기대가 가능하다" 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금융위주도로 '회계산업 수주건전성 제고방안' 발표 이후 국내 EPC 업체 해외손실 우려 확대됐으나, 안정적인 실적 시현으로 대규모 해외손실 우려를 불식시켰다" 고 덧붙이고 "중동 플랜트 Project 조기 준공으로 별도 기준 15년 하반기 플랜트 GP 마진율은 10%를 상회함으로써 올해도 현 수준의 마진율을 유지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쿠웨이트에서 29억3000만달러(3조6000억원) 규모의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한국 건설사가 첫 조단위 수주이다.

이에 최근 2주간 주가의 상향지향에 따라 탄탄한 주가행보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외 수주실적이 시장 예측에 부합하거나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추가 상향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게 금융투자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보고서에서 "현대건설이 지난해 디스카운트 요인이던 미청구공사채권 증가, 해외 원가율 악화 가능성, 미흡한 신규수주 등이 해소되며 최근 주가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 이라며 "올해 1분기 해외 수주실적과 이란시장의 EPC(설계·조달·시공) 수주 전망 등을 종합해볼 때 현대건설이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성장성을 시현할 것" 으로 전망하고 현대건설을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해 향후 동사의 주가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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