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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올해 경매 실적 최고... 전세계 시장서 관심
서울옥션, 올해 경매 실적 최고... 전세계 시장서 관심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3.30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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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이 전 세계 미술시장에서 한국 화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그에 따른 수혜와 함께 올해 경매 실적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단색화에 대한 세계 미술관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서울옥션의 홍콩 경매 횟수는 계속 늘어나 올해 연 4회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단색화가 동양적인 여유와 정신이 투영된 작품으로 미술사적인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며 “세계 미술관의 소장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일시적 유행으로 치부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술 시장 성장에 대응한 가장 효율적 투자 대안은 경매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술 시장은 제한적인 공급과 정부 주도의 육성 정책 등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서울옥션의 올해 경매 실적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31%, 43% 늘어난 719억원, 216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옥션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5배 수준"이라며 "상장 경매사인 소더비는 성장기에 PER 30.3배에 거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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