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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창 사장, 금호산업 등기이사 선임···3세 경영 본격화
박세창 사장, 금호산업 등기이사 선임···3세 경영 본격화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6.03.14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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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도 본격적인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외아들 박세창 전략경영실 사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금호산업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으로, 재계에서는 이번 선임을 금호그룹 3세 경영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겸 아시아나세이버 사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현재 금호산업 이사를 맡고 있는 박삼구 회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박세창 사장은 오는 28일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박세창 사장이 금호산업 이사진에 합류하면서 그룹 경영의 일선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해 12월 채권단 보유 지분 매입대금 7228억원은 납입해 6년 만에 금호산업을 되찾았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 항공의 지율 30.08%를 보유하고 있다.

1975년생인 박세창 사장은 휘문고와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으로 입사한 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경영관리부문 상무, 금호타이어 상무ㆍ전무를 거쳐 2014년부터 금호타이어 부사장으로 근무하다 올 2월 정기임원인사에서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자회사 아시아나세이버 사장도 맡고 있다.

이 외에 금호산업은 황성호 전 한국산업은행 본부장과 조재영 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당무지원당 부단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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