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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만에 강세시현, 1900선 기반 장세기대감 고조
하룻만에 강세시현, 1900선 기반 장세기대감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2.18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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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세 하룻만에 반등에 나서며 강세를 시현, 고점을 높여가는 호조세를 펼쳤다.

18일, 유가상승에 힘입어 시세확대에 나선 美증시영향으로 상승갭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초반강세를 유지, 6거래일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장초반 일찌감치 1,900선 회복세를 보인 코스피는 매물압박으로 상승폭이 줄어들기도 했으나 1,900선을 내주지 않는 흐름을 유지, 강세장 면모를 이어갔다.

금일 지수반등에 따라 지난주 급락세로 야기된 1,930선대 구간에서의 시세이탈 대부분이 회복된 모양새다. 그 만큼 이번주는 반발세가 극대화되며 급등세 면모의 강세장 시현이 두드러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초이후 오늘까지 약 70여포인트 이상 지수만회를 나타내고 있어 명일 주말장 행보와 다음주에 직전고점 회복여부가 시세 주안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코스피가 1,900선대를 회복함으로써 지수는 2월초 직전고점 구간과의 연계가능성이 고조된 상태다.

직전 고점과의 괴리가 크지않아 명일 주말장 행보임에도 수렴세로 이어질지도 기대된다.

이번주는 지난주 급락세에 상반되는 행보로 장세복원력이 부각되는 패턴을 보임으로써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점에서 수렴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근 코스피 행보가 1,900선대 회복이후에는 추가 상향이 우선되는 장세국면이 뒤따랐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2월 고점대인 1,940선대 회복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코스피는 2주만에 재차 추세적 상승으로의 추세전환 의미도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주간 단기 급등의미가 뒤따르는 것으로 일간 평균 +1%대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경계심리 고조의 장세 부담도 커지는 양상이다. 또, 단기 급등에 부차적인 경계매물 부담으로 주말장을 기회로 차익실현 장세로 이어질 여지도 높은 상태다. 

이에 기술적으로 추세선과의 이격과대 상황에 반하여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적 조정이 전일에 이어 추가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다만, 이미 견조한 조정으로의 약보합선대 숨고르기를 거쳤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장세부담감은 크지 않다는 점도 감안된다. 따라서 전고점 연계시세가 우선될 가능성과 더불어 약세조정이 이어지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반등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와 무엇보다도 美증시 상향세 지속에 따른 대외호조 영향이 크다. 오늘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를 기반으로 3,000억원대 개인매물을 적극 받아내며 장세상향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금일 매수에 나섰으나 매매기조가 불분명한 것으로 일간 매매행태가 엇갈리고 있다. 최근 2주간 매도기조 우선의 절대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다만, 이번주간 시장 반등기에 매수세가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매물화는 크게 축소된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기관은 오늘까지 2주여간 순매수 행진을 지속하며 지수상향세를 견인했다. 이 기간동안 코스피 지수의 급락과 만회가 교차하며 시장변동성 극대화를 보인 가운데, 장세회복에 견인차 역활을 해내고 있다. 기관의 시장선도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어 당분간 탄탄한 매수력기반의 매매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수급개선과 더불어 대외적으로 국제유가 안정화를 위한 국제공조가 뒤따르는 것으로 美증시 상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도 주간 코스피 회복에 긍정성으로 작용했다. 美증시는 사흘간 연속 급등세 기반의 상향세를 지속, 이전 낙폭 만회가 두드러지는 장세를 연출했다.

최근 사흘간의 반등지속으로 다우지수와 S&P 500은 2월초 직전고점 회복세를 나타낸 상태다. 이러한 강세기반의 상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이전 낙폭 만회에 대한 추가시세로의 기대감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美증시의 주간 3거래일 연속 상향이면에는 이번주간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동결 합의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주도요인이 크다. 그동안 뉴욕증시의 중기 바닥점 구간내 상향이탈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유가하락세가 국제공조 탓에 어느정도 시세부담을 떨쳐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美증시 추가상향 가능성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차 약해지는 변화조짐도 장세상향 요인으로 풀이된다. 연준위원들은 미국경제에 대한 전망을 바꾸기에는 아직 이른시점이라는 데 동의하나, 상대적으로 美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금리인상 계획이 수정되어야 한다는 인식도 같이하고 있다. 美기준금리 추가인상이 당분간 미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지난주와 다르게 글로벌 시세동향은 시장친화적으로 변화되는 양상이다. 美증시등 주요국 증시에도 이번주간 긍정성이 적극 유입되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간 코스피 동조화와 수급개선에 따른 자력시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명일 주말장이후 다음주에도 추가 상향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추가 시세에 대한 기대감이 다음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장세대응도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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