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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여건 개선세, 연속반등력 시현
주변여건 개선세, 연속반등력 시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2.16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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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추가 반등하며 이틀연속 강세로 낙폭만회세를 이어갔다. 

16일, 전일에 이은 장초반 상승갭 발생으로 강세출발을 보인 지수는 장중 고점을 높여가는 시세로 이전 낙폭 만회세가 두드러진 장세를 연출했다. 지수가 이번주를 기점으로 반등세을 높임으로써 지난주 급락세 부담을 크게 완화되는 장세반전도 주어지는 모습이다.

지수는 1,890선대에 육박하는 만회세를 보여 이번주간 1,900선대 회복가능성을 높였다. 주초 이틀간 상승으로 +3%대 만회세를 보임으로써 단기급등 의미도 주어진 상황이다. 대양봉 시현에 고가부근 마감에 따라 추가 상승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이날 연속된 지수반등으로 코스피는 나흘만에 추세선과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전 장세에서 동 구간대 회복을 기반으로 1,900선 만회세로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간 동 선대 회복을 위한 장세변화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수 상승폭이 커, 단기 급등의미도 주어지고 있는 반면, 장세부담을 우려할만한 지수행보는 아닌 시세흐름으로 인식되어 추가 반등여력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의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이전주에 들어서며 대외증시 호조에 따른 낙폭만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며 "전일 상승력은 기술적 반등의미가 크나, 오늘도 +1.5%대 반등력이 주어짐으로써 시세연속성 의미가 높다" 고 분석하고 "이는 추가 만회세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이고 지난주 시세이탈 장세를 상쇄하는 효과에 따라 투자심리 회복의미도 높게 주어지고 있다" 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나흘만에 단기(5일,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세를 나타냄으로써 추가 반등으로의 교두보를 확보한 모양새다" 며 "이는 1,900선 회복에 유효한 지수행보로 볼 수 있으며 경계매물이 출회되더라도 지지점 역활을 기대할 수 있어 조정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세여건이 주어진 것으로도 인식된다" 고 전했다.

오늘은 투자주체간 수급개선 의미도 높게 나타난 하루이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소폭 순매수를 나타냈다. 주요 산유국 주도로 감산에 합의함으로써 유가상승 영향이 매수전환을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랜만에 기관 순매수와 더불어 쌍끌이 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이끈 모습이다.

개인은 사흘간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서며 오늘 하루에만 2,300억원대 매물화에 나섰다. 사흘간 매물화는 5천억원대에 이른다. 이틀연속 지수가 상승했고 연중 바닥점 기반의 변동성을 감안하면 시장 상향세에 개인주도의 비중축소 행보는 아쉬움이 남는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지수 반등을 이끌어낸 상황이고 무엇보다도 외국인 매수전환이 주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코스피 행보에 적지않은 긍정성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일 美증시 휴장에 따라 금일 코스피는 중국등 유럽의 주요국 증시흐름에 연동시세를 유지하는 등, 자력시세가 우선된 지수행보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전일약세에 반발세가 유입되며 +3%대 강세장을 시현, 2,800선 구간회복 등으로 코스피 반등에 조력했다. 상해지수가 2,8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월중순이후 약 한달여만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중국증시 반등은 오랜만에 위안화 환율안정 가능성 부각으로 증시안정에 긍정성이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위안화 환율은 긍융단국의 경기부양 의지가 확인되며 상승세로 돌아선 상태다. 춘절 연휴이후 두드러진 장세회복으로 볼 수 있어 증시일각에서는 지난 1월중 2,700선대 구간이 장기바닥점 의미에 따라 향후 턴어라운드 장세전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중국증시의 상향세 복원양상은 美뉴욕증시의 휴장후 개장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상향 모멘텀 역활도 기대된다. 美증시는 반등세 걸림돌이었던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기조가 우선되는 모양새다. 앞서 사우디와 러시아는 도하회의에서 원유생산 동결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유가 30불 붕괴상황을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美증시등 글로벌 증시회복에 견인차 역활도 기대된다. 

이에 美증시 회복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3대지수는 지난 1월 저점을 기반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재개장이후 이번주간 장세향방이 뒤따를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 주변시세 변화와 호조에 따라 상방변화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는 점에서 이와 연계시세 기반의 코스피 행보에도 적지않은 기대감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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