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LG상사, 저유가 등으로 해외사업 부진 비중축소 의견
LG상사, 저유가 등으로 해외사업 부진 비중축소 의견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2.15 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상사가 주력인 원자재·자원개발(E&P) 사업 부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내놨다.주요 원자재 시황이 좋지 않은데다 저유가로 인해 석유광구의 손익도 크게 악화됐다.

LG상사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8% 줄어든 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340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자원·원자재 부문에서는 631억원 적자가 났고 산업재와 물류 부문에서는 450억원, 18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종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원·원자재 부문의 적자확대가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며 "자원·원자재 부문 영업이익은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가격과 프리미엄 하락으로 비철·그린사업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자원·원자재 부문은 에너지와 비철가격이 전년 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대규모 손실반영으로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재부문 역시 지난해 4분기 키안리 에탄크래커 프로젝트 수익이 일부 유입됐기 때문에 올해 프로젝트 기성률 상승과 함께 수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 사업부의 실적개선을 통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확보됐다"며 "현재 진행형인 지배구조 이슈 등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