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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업황 개선 4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부합
대한항공, 업황 개선 4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부합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2.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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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영업환경 최악의 구간은 통과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015년 4분기 영업수입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2조91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 감소한 1498억원을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국제여객 및 화물 부문의 수송단가(Yield) 하락으로 영업수입이 줄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대한한공은 2016년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2조3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7700억원 등 수지계획을 발표했다"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8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 여객 수요 증가세는 견조하나 경쟁심화에 따른 단가 인하 압력과 화물 업황 부진으로 수송단가 회복에 시알이 걸릴 전망"이라며 " 탑라인 증가보다는 연료 유류비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이지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낮은 유가와 연휴 효과로 장거리 노선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주가 단기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영업환경 최악의 구간은 통과했다고 본다"고 했다.

다만 "지카 바이러스 동남아 지역으로의 확산, 노사갈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가능성이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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