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시세연속성 유지, 턴어라운드 장세 고조
시세연속성 유지, 턴어라운드 장세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2.01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첫째주 첫날을 맞은 코스피가 전장에 이어 연속 상승세로 반등력을 높이는 장세를 펼쳤다.

1일, 코스피는 나흘만에 상승갭이 발생하며 장초반 반발세 기반의 추가 상향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연속상승에 주초 강세를 유지함으로써 지수는 1,920선대 언저리를 회복했다.

이는 올해 개장이후 약 한달여만에 연초시세를 회복한 것이다. 지수는 상승갭 발생에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강세장 행보로의 장세의미도 높인 모습이다. 

▲ 자료출처 : MBC

지수는 오늘까지 나흘간 연속상승을 나타냈다.

시세연속성 기반의 고점을 높여가는 모양새로 강세장의미도 동반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1,840선대 중기바닥점을 기준으로 턴어라운드 장세 의미가 완연한 모습이 주어지는 양상이다.

그 동안 중기 바닥점 수렴세이후 장세전환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연속적으로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반등세를 유지함으로써 당분간 턴어라운드 장세에 대한 신뢰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지난주 중반이후 강세시현이후 이번주에도 시세연속성이 이어짐으로써 중기 바닥점 상향이탈 가능성이 한 층 부각됐다" 며 "1,900선 회복과 주 저항선 돌파이후 연속 상향세를 높임으로써 턴어라운드 장세로의 면모도 구체화된 모양새다" 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상해지수가 2,800선대 회복시도가 다소 지체되는 가운데 실망스런 시장변동성이 이어지는 반면, 전주말 美증시가 연중바닥점 부근에서의 지리한 횡보세를 이탈하는 것으로 강한 상향세로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며 "美증시의 우상향 지향세가 연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으나 약 2주여간 행보에서 하방의미가 제한된 행보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상향변화 가능성은 높게 주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했다.

중국증시가 2,800선대 하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美뉴욕증시가 시장간 평균 +2%대 급등세를 나타낸 것은 국제유가 상승에 더하여 일본중앙은행(BOJ)주도의 통화완화 정책확대에 힘입은 바 크다고, 증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9일 일본중앙은행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전격적인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발표했다" 며 "이는 일본의 유동성 확대와 엔화가치 하락을 유도, 수출경쟁력확보등의 정책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그는, "美증시는 일본의 금리조치가 세계경제회복에 긍정적 효과와 함께 자국금리 인상에 대체하며 글로벌 유동성 보강등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 기대심리로 작용, 美증시 향방을 상향세로 이끌어 냈다" 고 강조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기대감은 증폭되는 반면, 엔화약세는 경쟁국가인 한국과 중국의 대외경쟁력에 부담을 가중시키 우려도 높다" 고 부언하고 "마이너스 금리가 엔화약세 효과로 나타날 경우 수출중 중심의 코스피 중대형주 실적부담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악재로 인식된다" 며 "특히, 원/엔 환율과 상관관계가 큰 정보기술(IT), 조선, 자동차, 기계등 업종을 중심으로 부진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 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정책에 글로벌 증시환경은 우호적 변화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시장 연계시세 측면에서는 코스피행보가 유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경쟁관계인 한국기업의 대외경쟁력 약화 우려감으로 향후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경우, 시장행보에는 적지않은 악영향이 미칠 수 있을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투자주체들은 매물부담이 크게 들어드는 매매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우호적인 수급균형을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오랜만에 쌍끌이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틀연속 순매수로 매수기조를 높였다. 기관은 관망세가 주어지나 최근의 순매우위가 두드러진 매매행태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여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연중바닥점 상향이탈에 대한 장세의미를 점차 높여가는 것으로 개인의 연속되는 차익실현 기조의 매물화도 적절하게 해소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일본의 유동성 강화정책에 따라 긍정적인 글로벌 정책공조 의미도 부각되는 것으로 증시환경 개선에 조력하는 양상이다" 며 "내적으로는 지난주 중반이후 코스피는 주체간 수급개선을 기반으로 상향지향에 시세탄력이 부가되며 중기바닥점 이탈 가능성의 턴어라운드 장세행보가 뒤따르는 모습이다" 고 강조하고 "이번주간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세 부각여지도 감안할 필요가 있어 추가 상향에 대한 기대감과 조정시 대응여부를 고민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