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말 기준 세계 증시 시가총액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1.96%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세계증시 시가총액 변동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증시 시총 규모는 62조8000억 달러로 전년도(63조5000억 달러)에 비해 1.1% 감소했다.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합계) 시가총액은 2014년 말 1조2천128억 달러에서 2015년 말 1조2천312억 달러로 1.5%가량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거래소 중에서는 일본거래소의 시가총액 순위가 3위로 가장 높았다. 또 중국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가 나란히 4∼5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한국거래소(코스피ㆍ코스닥 합계)의 시총은 1조2312억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증시에서 한국의 비중은 1.96%로 전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아메리카, 유럽ㆍ아프리카ㆍ중동 지역의 시총은 각각 7.7%, 4.2% 줄어들었다. 그 비중도 각각 44.48%, 18.68%로 전년(47.64%, 19.17%)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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