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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연속성 단절 확인 추가변동성 주시
시세연속성 단절 확인 추가변동성 주시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1.26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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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만에 조정을 보이며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 1,900선 수렴기반의 이틀간 연속 반등세로 고점을 높였던 코스피는 추가 상승에 실패함으로써 하락전환과 함께 중기 바닥구간내 변동성을 유지했다. 26일, 지수는 장초반 하락에 장중 낙폭확대로의 약세를 지속, 최근까지의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이날 -1%대에 이르는 하락세로 지수는 1,900선과의 괴리를 높여, 전일 수렴시세를 무색케했다. 또, 이틀간의 강세로 고조된 장세전환 가능성에서도 크게 후퇴함으로써 약세장 우려감도 주어지고 있다. 이에 1,840선대 직전저점 부근 연계시세 가능성은 재차 높아진 모양새다. 

▲ 자료출처 : MBC

금일 하락세로 코스피는 이틀간 상승으로 고조되었던 장세기대감이 추가 모멘텀 부재로의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이전 상승은 반짝시세 의미도 주어져 보인다.

시세연속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으로는 지수는 사흘연속 추세선 수렴세를 유지하는 상태다.

이는 금일 약세조정으로 인한 시세부담은 높지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여기에 중기 바닥점 구간내 변동성으로 사흘간 추세선 언저리를 유지하는 장세의미도 커, 이전의 급등에 따른 조정의미로의 견조함으로도 인식된다.

따라서 이번주간 지수는 추가하락 의미보다는 현 추세선 언저리 구간을 중심으로 반등시도는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장세여건도 주어진 상태다. 또, 당분간 연중 바닥점 구간내 변동성은 이어가는 것으로 지수의 방향성을 기대하기 보다는 하방변화가 둔화되는 행보로 시세의미가 뒤따를 것이라는 점도 고려된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이틀간의 강세를 마감하고 조정으로 약세 전환했다" 며 "전일 美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약세기조를 높였고 여기에 中증시가 또다시 폭락장세를 연출함으로써 코스피 급락세에 한 몫한 상황이다" 고 전하고 "단기 상승기조가 꺽이며 약세로 돌아선 것은 아쉬우나 낙폭과대 의미보다는 견조한 조정의미도 동반한다는 점은 다소 위로가 되는 장세다" 고 강조했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美증시급락에 장중 中증시 급락세가 주도했다. 여기에 최근 외국인 매물을 받아내며 수급을 주도하던 기관의 매도전환이 결정적인 약세요인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기관은 전일까지 사흘간 1조원에 가까운 매수세로 지수상승을 이끌었으나 금일 1,400억원대 매도전환을 나타냄으로써 지수하락을 야기했다. 

외국인의 매물화는 이전 기조에 큰 흔들림이 없이 평량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 기관매도가 가세함으로써 수급악화도 급작스럽게 고조된 모습이다. 이러한 수급변화에 주중반 이후 코스피 행보에도 일단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외여건이 급작스럽게 악화된 상황에서 수급부진이 가세함으로써 주중반이후 코스피 행보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외적으로 美뉴욕시장은 FOMC 회의록 공개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유가약세로의 이중고를 겪으며 3대지수 모두 급락세를 연출했다. 美증시도 이틀간의 호조세가 모두 되돌려짐으로써 지난해 8월중순 저점구간의 상향이탈 가능성이 무산된 모양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주 상승으로 지수상향을 이끌었던 유가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고 다음주 이틀간 FOMC 회의경계감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이 주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이틀간의 단기 상승이 추가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참여자들의 확신까지는 아니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지난 8월중 저점구간에서의 시장행보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시세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 않을 것으로 보여, 반발세로 이어질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중국시장도 재차 급락상황을 재현했다. 장중 -6%대 급락세로 2,800선대 마저 붕괴되며 아시아증시 약세를 초래했다. 이전까지 3,000선 회복시도 가능성과 하방변화가 제한되는 횡보로의 시세균형점이 금일 하방으로 급격하게 붕괴되며 상해지수는 1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전저점 붕괴에 따라 레벨다운이 주어짐으로써 동 선대 회복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中증시 행보는 반발세와는 상관없이 시세이탈 패턴에 따른 폭락상황은 언제든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주어지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한상현 연구원은 "美증시가 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경계심리 부각에 유가하락 악영향등이 고스란히 지수하락에 반영되며 시세부진을 나타냈다" 며 "공교롭게도 中증시도 대규모 유동성공급 재료가 쇄진되며 매물을 불러일으킨 탓에 대외악재 부각과 코스피 수급부진이 겹치며 장세부진을 야기했다" 고 분석하고 "최근 단기 급등에 따라 장세전환 가능성을 높였던 상황에서 추가상승 기대감이 꺽이는 등, 적지않은 투자심리 악화도 주어진다" 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는 최근 등락중 중기 바닥점 부근시세는 유지하는 양상이나 中상해지수의 지난 8월 저점 하방붕괴는 시사점이 크다" 고 부언하고 "코스피의 조정세는 일견 견조함이 주어지기도 하나 하방변화도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며 "이에 중기바닥점 구간유지에 대한 낙관은 금물이다" 고 강조, "대외여건과 수급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여전히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며 시장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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