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들이 국내외 대형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투자 사이클이 시작됐다는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그중 테라세미콘은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핵심장비 점유율 80%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게 관련 업계의 평가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플렉서블 OLED 투자는 전체 OLED 투자금액의 68%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테라세미콘의 미래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올해 테라세미콘이 매출액 1545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추정치보다 각각 48%, 344% 증가한 규모다.
김 연구원은 “대규모 OLED 투자로 테라세미콘은 최소 2년간 생산설비를 100%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 하반기 삼성이 접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플렉서블 OLED 신규설비 증설은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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