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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에는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하나?
2016년 새해에는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하나?
  • 김대영기자
  • 승인 2016.01.06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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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종목을 발굴하고 어떤 종목을 매수해야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아닐까 싶다. 이 의문이 개인 주식투자의 기본이고 시작이다.

▲김대영 기자
종목의 발굴 및 선택에 대한 방법론에는 회사의 내재적인 가치를 분석하는 기본적 분석과 주가와 매매 거래량 등의 주식 매매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치를 분석(일명 차트분석) 하는 기술적 분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방법이 추구하는 목표는 현재 주가의 적정성과 미래 주가를 예측하여 투자 수익을 올리기 위함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분석을 통해 종목을 발굴하는 것은 그리 만만한 내용은 아니다. 지금도 신문, 정보지, 증권방송, 증권전문가 등을 통해 종목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 개인투자자의 현주소이며, 이렇게 획득한 정보가 투자수익으로 귀결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시장에는 투자에 지침이 되는 무수한 정보들이 난립해 있다. 다만 어느 정보가 유용한지 적정한지 모르기 때문에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연말, 신년초가 되면 올 한해 투자 지침이 되는 정보가 공개 된다. 회사에서 사업을 영위하면서 발생한 이익금을 주주에게 배분하는 배당이 그것이다.

배당을 통한 가치투자 종목 발굴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배당투자는 주주로서 배당 수익을 기대하는데 목적이 있지만 지금 언급하는 내용은 주식 매매의 차익 실현을 위한 종목 선정의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배당을 실시한다는 것은 포괄적으로 회사에서 순이익이 발생하여 현금 흐름이 원할 함을 의미 한다. 즉, 회사 경영을 잘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매년 주기적으로 배당을 실시한다는 것은 회사의 본질가치 분석에 있어 아주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다. 가치투자의 기본적 요소인 회사의 재무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등의 검증을 배당 실시 여부를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의 예시 자료는 과거 3년 꾸준히 배당을 해 왔었고 2015년에도 배당이 예정되어있는 기업을 간추려 주가 수익률을 산정한 내용이다.

 
연속 4년이상 배당을 실시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4.6%에 달했고 같은 기간 KOSPI +2.46%, KOSDAQ +24.9% 과 비교해 봐도 시장 평균 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12월말 이전에 배당을 미리 발표한 기업을 대상으로 예시한 내용이기 때문에 전체 종목군에 대한 통계수치와는 다소 상이할 수 있겠지만 원론적인 관점에서는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12월말 결산이 끝남과 동시에 배당내역을 발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1월~3월 발표) 이때를 놓치지 말고 회사의 결산내역과 배당내역을 꼼꼼히 챙겨 종목선정에 참고한다면 성공투자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또 한가지 전년대비 배당이 증가된 회사를 눈여겨봐야 한다. 배당이 증가됐다는 것은 전년대비 현금 흐름이 넉넉해졌다는 의미와 경영진이 주주들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올린 배당금을 내리기는 힘들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포하고 있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

물론 주가를 결정짓는 변수는 무수히 많다. 어느 하나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찾기 힘들다.
하지만 회사의 영업이익 및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주가에 반영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기본 사항이다.

또한 개인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정보는 너무도 제한적이다. 어느 하나 투자 지표로 삼을 만한 마땅한 내용을 찾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인된 배당 공시내용을 통해 회사의 본질적 가치 분석에 접근한다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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