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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남태평양 참치조업 경쟁력 강화···‘테라카호’ 출항
동원산업, 남태평양 참치조업 경쟁력 강화···‘테라카호’ 출항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5.12.30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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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이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남태평양 참치조업 강화를 위해 새로 건조한 참치선망선 ‘테라카호’를 출항했다.

30일 동원산업은 부산 다대항에서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과 최석진 선장을 비롯해 26명의 승조원과 가족,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선망선 테라카호의 명명 및 출항식을 개최하고 안전조업과 만선을 기원했다.

▲ 동원산업은 30일 새로 건조한 참치선망선 ‘테라카호’의 출항을 통해 남태평양 참치조업 강화에 나선다.

참치선망선은 초대형 그물로 어군을 둘러싼 통조림용 가다랑어를 잡는 선박을 말한다.

테라카호는 2,207톤급 참치 선망선으로, 부산 영도 소재의 대선조선소와 지난해 3월 건조계약을 체결 후 약 1년 10개월 간의 건조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테라카’는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이 직접 선사해 준 이름으로, 한국과 키리바시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상징한다. 실제 테라카는 남태평양의 키리바시 공화국에서 ‘매우 숙련된 어부의 정신’을 의미하며, 현지 어부 사이에서는 테라카가 어부에게 행운을 불러주는 믿음의 의미를 갖고 있다.

테라카는 향후 남태평양에서 가다랑어와 황다랑어 등을 어획할 예정이다.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이날 출항식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으로 건조한 신규 선망선을 통해 수산자원 확보에 대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국제 조업 규정 준수 및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현재 39척의 선단(선망선 17척(합작선 2척 포함), 연승선 16척, 트롤선 1척, 운반선 5척)을 통해 태평양, 인도양, 남빙양 등 세계 각지의 먼 바다에서 가다랑어, 황다랑어, 눈다랑어 등 수산자원을 어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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