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한은, 2017년부터 금리결정 금통위 연12⟶8회
한은, 2017년부터 금리결정 금통위 연12⟶8회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12.24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이 오는 2017년부터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개최횟수를 연 12회에서 8회로 축소한다.

▲ 한국은행이 오는 2017년부터 기준금리 결정횟수를 연 12회에서 8회로 줄이기로 했다.
24일 한국은행은 오전 금통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담은 금통위 조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발표가 연 12회에서 8회로 줄고 나머지 4회는 금융안정 관련 회의로 대체된다.

기준금리와 관련한 금통위는 2017년부터 6∼7주에 한번 가량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은행은 금통위를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오전 9시에 각각 개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둘째 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이고 넷째 주 회의는 기준금리 외에 공개시장조작 등 여타 주요 안건을 다룬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선진국에선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연간 8차례로 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매달 나오는 월간경제지표에 지나치게 신경쓰기보다 중장기적 분기별 경기흐름을 보면서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간 8차례 개최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지난해까지 연 12회 개최했다가 올해부터 8회로 줄였고 일본은행(BOJ)도 현재 14회에서 내년부터 연 8회로 줄이기로 했다.

영란은행(BOE)도 회의 횟수를 12회에서 8회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