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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티, 3분기 어닝쇼크지만 이차전지 최선호주 부각
피엔티, 3분기 어닝쇼크지만 이차전지 최선호주 부각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5.12.16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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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티가 지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으나대해 이차전지 업체 최선호주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관게자는 "피엔티의 3분기 연결 매출은 359억원, 영업적자 21억원, 순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과 다르게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지난해 3분기 수주받아 올 3분기 매출로 인식된 삼성SDI 시안공장 2차전지 장비 관련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이차전지 사업부 매출액 대비 BYD 등 중국 로컬업체 매출 비중이 약 40%로 높다”며 “이차전지 설비투자금액 중 전극공정 투자금액 비중은 약 40~50%로 다른 공정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해 고객사들의 설비 증설에 따라 최대 수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피엔티는 이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생산에 사용되는 8개의 전극 공정 장비를 일괄 또는 부분 납품한다. 2015년 3분기 기준 이차전지 매출비중은 38%이다.

이어 “국내 생산 후 중국으로 수출되던 물량은 내년부터 중국 현지 생산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물류비 감소와 더불어 외주 주던 일부 부품의 경우 중국에서 직접 생산할 예정으로 부품 매출원가액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해다.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도 "내년 피엔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보다 29%와 1817% 증가한 1127억원과 1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LG화학 삼성SDI BYD 등의 2차전지 설비투자 확대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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