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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1조 규모 말레이시아 석화플랜트 수주
삼성ENG, 1조 규모 말레이시아 석화플랜트 수주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12.0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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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에서 1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4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3일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인 페트로나스(PETRONAS)로부터 라피드(RAPID) 프로젝트 패키지 6-A번과 패키지 11번 플랜트 공사에 대해 낙찰통지서를 받았다.

공사 금액은 각각 3억달러와 5억8,000만달러 등 총 8억8,000만달러로 삼성엔지니어링이 EPC(설계·구매·시공)의 전과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말레이시아 라피드 프로젝트 사업장 위치도.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라피드 프로젝트의 하나로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로주 펭거랑 지역에 연간 350,000톤의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과 740,000톤의 에틸렌글리콜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들 플랜트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하루 30만배럴 생산 규모의 정유시설과 연간 300만톤 생산 규모의 석유화학 시설을 통합 건설하는 라피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지난해에만 940억달러(약 100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페트로나스와의 파트너십을 확실히 다진 것으로 평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도 페트로나스가 발주한 SOGT 가스오일분리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내년에는 테렝가누 가스터미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거대 국영기업인 페트로나스와 여섯 번째 공사를 진행하며 확실한 파트너십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 말레이시아 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광범위한 개발을 진행 중인 페트로나스는 내년까지 수십억불의 발주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시권에 있는 다른 프로젝트들의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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