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전지자동차배터리 개발사업을 넘겨받고 관련사업 강화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일 이사회에서 SK배터리시스템즈 배터리시스템 개발사업의 자산·부채·인력과 기타 관련 권리·의무 등을 포함해 사업부문 일체를 15억8,997만원에 포괄적으로 양수하기로 의결하고 이를 공시했다. 양수 예정일은 오는 2016년 1월4일이다.
양도법인인 SK배터리시스템즈는 비상장법인으로 전기자동차용 통합 배터리 팩 시스템 연구·개발·생산·판매를 위해 SK이노베이션과 독일 Continental AG사의 합작투자 계약에 따라 설립됐다.
싱가포르 법인 SK Continental E-motion Pte.Ltd.의 100% 자회사이며, 자산은 152억원, 연매출은 11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과 독일 Continental AG사의 합작투자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SK배터리시스템즈의 지분 100%를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해왔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양수 목적은 통합운영을 통한 사업효율화와 배터리시스템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중복기능을 제거하고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비용절감까지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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