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하룻만의 장세반전, 변동성 확대 국면은 여전
하룻만의 장세반전, 변동성 확대 국면은 여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12.01 2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전일 급락 시세이탈을 극복하고 하룻만에 하락폭 만회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일간 널뛰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수는 반등했으나 시세향방이 다소 모호한 장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12월 첫날을 맞은 코스피는 전일 중국발 악재에 2,000선 붕괴를 맞았으나 하룻만의 장세반전으로 낙폭만회로의 급등세를 펼쳤다. 
 
이날 +1.7%대에 달하는 상승변동성으로 지수는 하룻만에 2,000선에 복귀했다. 또, 하향이탈했던 이동평균선도 대부분 만회가 주어진 상태다. 이에 지수는 종가상으로 이번주초 수준으로 장세회복이 주어지는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전일 급락세는 지난주까지 연속되었던 상향세에 단기 가격조정의 빌미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 자료출처 : MBC
전일과 상반되는 지수행보와 더불어 금일 지수가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주중반 추가 상승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이틀간의 급등락을 연출함으로써 사실상 주후반 장세도 자력시세보다는 주변 변화에 따른 연계시세가 우선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따라서 전일 급락세는 일간헤프닝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함께 주중반 이후 장세는 중국증시 변화 기반의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급락동반의 이틀간 하락세를 극복하고 반등하는 것으로 2,000선대를 중심으로 이탈과 만회세를 보였다" 며 "中증시가 지난주말 급락이후 이틀간 보합선대 등락을 펼침으로써 하방변동성에서 이탈하는 양상의 안도감이 주어진데 따른 코스피 반발세로 보인다" 고 분석하고 "현 장세대로라면 주후반에도 中증시는 낙폭만회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도 연계시세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중국증시가 추가 하락세가 제한된 행보를 보임으로써 글로벌 증시도 일제히 반등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美증시가 예상과 달리 보합선대 등락으로의 선방력이 주어진 것도 코스피등 글로벌 증시회복에 조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메리츠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주초 中증시 급락으로 원자재 하락을 부추기는 가운데 유가급락과 달러화 강세를 보였으나 전일에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며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과 美증시 선방력등, 시장충격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두드러진 장세변화를 보인 하루로 기록된다" 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당국의 증권사 조사는 투자위축을 불러일으켰으나 증시유동성에 큰영향은 주어지지 않은 채, 만회세로 이어졌다" 며 "또, 중국 해외증시 상장기업의 MSCI신흥국지수 편입에 따른 국내 외국인의 자본유출은 예상만큼 비중을 높여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낳고 있다" 고 강조하고 "전일 외국인 매물화로 시장급락을 초래했지만 금일 매수전환을 보여, 주후반 시장 수급부담은 완화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국의 MSCI신흥국지수 편입으로 외국인의 국내지분 축소가능성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전일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시장에서만 5,600억원대 대규모 비중축소를 나타낸 바 있으나 금일 하룻만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장일각에서는 중국의 MSCI신흥국지수 편입영향으로 단기적으로는 수조원 규모의 추가 유출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실제로 이어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게 업계 추측이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중국증시가 단기악재에 따라 지수행보에 악영향을 미쳤으나 즉각적인 회복력을 보임으로써 주중반이후 코스피는 추가 반등가능성도 높다" 고 전하면서도 "中상해지수는 이틀간 보합선대 등락으로 추가하락은 제한되고 있으나 지난주말 하락폭 만회는 여전히 진전이 없는 상황에 있다" 고 지적하고 "지수가 이틀간 방향성 부재의 급등락으로 여전히 변동성 확대기로에 있는 만큼,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며 시장변화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